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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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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한국화가 목운(木雲) 오견규는 1947년 광주에서 태어나 아산 조방원 문하에서 화업을 닦았다.

    1986년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첫 발표전 이후 심경산수의 생기’(1993, 광주 남봉미술관), ‘나무 위에 구름이듯’(2001, 광주 궁동갤러리), ‘쓸쓸함을 위한 풍경’(2004,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송광사 가는 길’(2008,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산문에서 해찰하다’(2010, 순천만 아트페어), ‘봄꽃에 머물다‘(2013, 서울 광주시립미술관 GMA갤러리), ’세상에 꽃 아닌 것 없다‘(2014, 광주 전남대병원 CNUH갤러리), ’대숲 맑고 매화 야위다-竹淸梅瘦’(2020, 광주 무등갤러리), ‘물 흐르고 꽃피면-水流花開’(2021, 광주 별밤미술관)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아울러 단체전은 [오늘의 지역작가전](1991, 서울 금호미술관), [문인화정신과 현대회화](1997, 서울시립미술관), [용꿈](2000, 광주 신세계갤러리), [2003회화제](2003, 광주 남도예술회관), [광주의 20](2003, 광주 신세계갤러리), [박은용오견규박희석 수묵3인 초대전-물처럼 바람처럼](2006,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 그 푸른 정신을 보다](2006, 광주 창갤러리), [! 그리운 금강산](2007, 광주시립미술관전주 오스갤러리), [작가가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2007, 고흥 남포미술관), [광주미술 현장](2007, 광주시립미술관), [아시아 문화 인큐베이팅전](2007, 도쿄 스페이스 파우제), [한국화구상회 초대작가전](2007, 조선일보미술관), [광주북경 현대작가 소통과 교류전](2008, 광주 무등현대미술관), [행복나눔](2008, 광주 신세계갤러리), [소치탄생200주년기념전](2008, 진도 운림산방), [뿌리 내리기](2008, 광주 무등갤러리), [운주사천불천탑전](2008, 광주 신세계갤러리), [춘풍](2008, 광주 신세계갤러리), [세일](2009,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좋은 아침 54인전](2009, 광주 무돌아트갤러리), [삶을 비추는 그림](2009, 광주 무등갤러리), [-18인의 시선](2013, 광주 갤러리AHHA), [신춘정담](2014, 광주 롯데갤러리), [자연환경인간만남](2014, 담양 유당갤러리), [봄날을 부탁해요-오견규한희원박태후 3인초대전](2015, 광주 로터스갤러리), [, 쌈지에서의 외출](2015, 광주 무등현대미술관),[수묵의 춤사위(기록사진전)](2016, 광주 은암미술관), [부채-바람소리](2016, 광주시립미술관), [수묵으로 사유하다](2016, G&J광주전남갤러리), [남도의 풍경](2017,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증보출판 기금마련전](2017, 광주 은암미술관), [화순의 색](2018, 화순 석봉미술관), [매화송](2020, 함평 잠월미술관), [남도수묵회전](2020, 광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전남도전] 대상(1990), [광주시미술대전] 최우수상(1994), 대동미술상(2007), 허백련미술상(2011), 대동전통문화대상(2019), 문예지 서정과 상상수필부문 신인상 등을 수상했고, 동신대·남부대 강사 및 [대한민국미술대전]·[전국무등미술대전]·[전라남도미술대전]·[한국화대전] 등의 심사위원, 광주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산미술문화재단 이사,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최근 그의 그림은 색채가 화려해지고 있다. 그 화려함은 무거운 먹색에 매몰되지 않아 상쾌한 아름다움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의 색채는 사뭇 도발적이기까지 하다. 수묵의 먹빛 속에 돌출적으로 노랑 은행나무나 짙은 초록빛 보리밭이 등장한다. "참을 수 없다는 듯 강하게 드러나는 색채의 조율은 그다운 자연관이 두드러지는 대목"이라는 장원석 교수의 지적처럼 먹빛과 도발적일만큼 화려한 채색이 조화를 이루어 감각적인 미감을 한껏 살려주고 있는 것이다

    스승인 아산이 일필휘지의 발묵(潑墨)과 파묵(破墨)으로 여러가지 묵색을 드러낸다면 오견규는 적묵법(積墨法)으로 먹색의 무거움과 어두움을 감추면서, 새로운 먹빛을 만들어내고자 한 것이다

    지금 오견규는 색채와 먹빛의 새로운 조율을 시도하고 있다. 흑백 위에 색채를 가미하여 밝고 경쾌한 리듬감을 살려내고 싶은 것이다. 이것을 그는 은유적이고 사색적이라고 한다. 스승인 아산의 그림에서 노장철학의 허무의식과 도교적 유현미(幽玄美), 불교적 선미(禪味)를 느낄 수 있다면, 오견규의 작품에서는 사색적이고 감각적인 시적 은유를 맛볼 수가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오견규가 생각한 그 나름의 문기(文氣)일지도 모르겠다.“

    - 문순태(소설가, 전 광주대 교수). 2007년 작품평문 중

     

    내 그림은 반쯤 붓을 대고 반쯤은 비워둔다. 때로는 여백이 지나쳐도 있음없음이 서로를 낳는(有無相生) 이치와 같이 없음때문에 오히려 있음이 도드라진다. 장구한 역사를 지닌 수묵도 버릴까 말까하다가 반은 취하고 반은 채색을 사용했다. 화선지엔 바람이 보이고 물소리가 들리는 풍경을 담으려 마음을 보탰다. 본디 동양화는 작품의 격조가 눈에 보이는 것(形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그 미묘함은 그리지 않고 드러내는 방법인데 이 역설의 의미는(從心)이 지나서야 깨달았다. 말하자면 그림도 학문의 결과라는 것을. 오랜 세월, 먹을 갈고 붓만 씻고 살아 온 탓에 세상살이가 서툴렀다. 반면, 그런 훤소(喧騷)에서 벗어나 그림 그리는 일로 평생의 즐거움을 얻었으니 나는 세상의 흔치 않은 복을 누리는 셈이다.”

    - 2020년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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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견규 <입춘立春>, 1987, 종이에 수묵담채, 67x91cm
    오견규 <입춘立春>, 1987, 종이에 수묵담채, 67x91cm

    오견규 &lt;송음松音&gt;, 1993, 종이에 수묵담채, 70x90cm
    오견규 <송음松音>, 1993, 종이에 수묵담채, 70x90cm

    오견규 &lt;월출산&gt;, 2005, 종이에 수묵, 131x167cm, 전남도립미술관 소장
    오견규 <월출산>, 2005, 종이에 수묵, 131x167cm, 전남도립미술관 소장

    오견규 &lt;애련도&gt;, 2013, 장지에 수묵채색, 46x54cm
    오견규 <애련도>, 2013, 장지에 수묵채색, 46x54cm

    오견규 &lt;죽청竹淸&gt;, 2020, 종이에 수묵담채, 39x45cm
    오견규 <죽청竹淸>, 2020, 종이에 수묵담채, 39x45cm

    오견규 <매화 심는 뜻은>, 2020, 한지에 수묵담채, 75x145cm
    오견규 <매화 심는 뜻은>, 2020, 한지에 수묵담채, 75x145cm

    오견규 &lt;공산무인空山無人&gt;, 2020, 한지에 수묵담채, 38x35cm
    오견규 <공산무인空山無人>, 2020, 한지에 수묵담채, 38x35cm

    오견규 &lt;맥脈&gt;, 2020, 한지에 수묵담채, 180x126cm
    오견규 <맥脈>, 2020, 한지에 수묵담채, 180x126cm

    오견규 &lt;설매雪梅&gt;, 2020, 한지에 수묵담채, 63x75cm
    오견규 <설매雪梅>, 2020, 한지에 수묵담채, 63x7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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