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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회화

    임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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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서양화가 임직순은 1921년 충북 괴산(현 중원군) 출생으로 1936년 도일하여 상업야간중학교를 거쳐 1940년 일본미술학교 유화과에 입학하였다. 1940년 대학 1학년 때와 이듬해 제1920[선전(鮮展)]에 연속 입선하였다. 1943년 태평양전쟁기에 대학을 중퇴하고 귀국하여 교통부 용산공작소에 근무하던 중 해방을 맞았다. 이후 1946년 인천여고 미술교사로 교단생활을 시작하여 이듬해에 서울여상고로, 1950년 숙명여고로 옮겼다.

    1955년 제8[대한미협전]에서 문교부장관상, 1956년 제5[국전]에서 문교부장관상, 이듬해 제6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에 이어 1959년 추천작가가 되었다.

    1955년 수도여사대 미술과에 출강하였고, 1961년부터 오지호 화백의 후임으로 조선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호남 구상화단의 주역이 될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다.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광주일요화가회를 창립하여 미술저변을 넓히는데도 기여하였다. 1974년부터는 서울로 거처를 옮기고 85년까지 광주를 오가며 후진양성을 계속하였다.

    1949년 서울 미공보관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1964(서울 신문회관), 1968(서울 신세계미술관), 1972(동경 下村畵廊, 서울 신문회관), 1973(파리 MONET&PETERIE 화랑), 1974(동경 資生堂화랑, 서울 현대화랑), 1975(광주 전일화랑), 1977(동경 資生堂화랑, 서울 현대화랑), 1980(서울 현대화랑), 1984(서울 현대화랑)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사후 서울 표화랑과 갤러리현대 회고전에 이어 2011년에는 조선대학교미술관에서 꽃과 태양의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추모전이 열렸다.

    단체전은 [현대작가10인초대전](1967, 중앙일보사), [1회 한일작가교류전](1975, 서울 현대화랑), [한국신미술회 회원전](1976,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구상작가3인전](1977, 동경 공업구락부), [한국미술대상초대전](1977, 국립현대미술관), [중진작가5인전](1979, 서울 현대화랑), [한국서양화5인전(뉴욕 한국문화원), [꽃이있는그림전](1981, 서울 예화랑), [살롱 도톤느 초대전](1982), [국회개관35주년기념전](1983, 국회의사당 중앙홀), [구상전](1983,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83서양화대전](1983, 대구 중앙미술관), [현대미술초대작가전](1984, 국립현대미술관), [한독미술교류전](1985, 호암미술관), [한국수채화가회전](1989), [서양화명품전](1995, 금화랑), [자연과 시각전](1996, 인사갤러리), [62회 구상전](1996, 지구촌갤러리) 등의 전시에 출품하였다.

    한국수채화협회, 한국판화가협회 창립회원이었고, 한국미협 전남지부장을 역임하였으며, 전라남도문화상(1970), 대한민국문예상 본상 대통령상(1986), 서울시문화상 미술부문 본상(1993), 오지호미술상(1993)을 수상하고, 보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저서로 [꽃과 태양의 마을](경미출판사)가 있으며 1996년 심장병으로 타계하였다



    작가의 작품세계

    대부분 풍경의 일부나 주변 분위기 속에 묻힌 인물을 화면 구도 속에 안치시키면서 형태를 명료하게 드러내기보다는 화흥에 취하듯 대상의 요체만을 우려내어 굵고 활달한 필치와 원색 또는 적갈색조로 걸러내는 방식이다. 특히 색채화가라 칭하듯이 대상의 형태보다는 주관화시켜 녹여낸 색조들이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내고, 대담하게 비벼 훑거나 뭉개어 화폭에 녹여낸 몽롱한 채색들 위에 거칠고 힘 있는 필선들로 윤곽을 암시하는 정도의 몽롱한 화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지호 화백과 마찬가지로 일본식 인상주의라 할 외광파보다는 야수파 성향에 가까운 주관화된 화면들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경우는 화면을 아예 넓게 같은 색면으로 단순화시키고 거기에 호남화단의 작대기 산수같은 소나무 한 쌍이나 허공을 맴도는 구름덩이들을 올려놓기도 한다.

    이런 임화백의 회화세계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김인환 교수는 구상적인 색면회화라 칭하면서 묘사적이라기보다는 표현적인 감각으로 대상을 처리하며 형상을 단순화시키고 다색성을 가미한다. 인상파의 색채혁명 이후 변화된 형태의 본질과 색채의 생명률이 작품의 외피를 싸고 돈다기쁜 함성을 지르는 듯한 색채의 울림의 세계, 차가운 느낌보다는 따스하고 감미로운 온기가 느껴지는 선율의 아름다움은 풍부한 창의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한다.“

    - 2011 임직순 추모전(조선대학교미술관) 도록 기획글에서 발췌



    연락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1-13

    작고 

     

    임직순|모자를 쓴 소녀|1970|
    임직순_모자를 쓴 소녀_1970_

    임직순|꽃과 여인|1974|
    임직순_꽃과 여인_1974_

    임직순|여인좌상|1980|
    임직순_여인좌상_1980_

    임직순|풍경|1977|
    임직순_풍경_1977_

    임직순|풍경||
    임직순_풍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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