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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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소개

조각가 고정수는 1947년 인천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조소과(1970)와 동 대학원(1972)을 졸업하였다.

청년기인 1974년부터 1986년까지 조선대학교 조소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남도조각의 성장과 작가양성에 크게 기여하였고, 한동안 지역 조각계에서는 그의 풍만한 여체 형상을 전형양식처럼 따르는 작가들이 많았다.

개인전은 1983(서울 선화랑, 광주 남도예술회관), 1986(샌프란시스코 타이그래스갤러리, 서울 선화랑), 1989(서울 가나화랑), 1991(서울 선화랑), 1993(서울 수목화랑), 1996(서울 예술의전당), 1998(서울 예술의전당), 1999(서울 선화랑, 인천문화예술회관), 2000(서울 예술의전당), 2001(서울 예술의전당), 2005(서울 예술의전당), 2007(서울 선화랑), 2008(서울 COEX), 2011(서울 예술의전당),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초대전’(2014, 창원 문신미술관, 서울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새총 곰의 초대’(2014, 세종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2015(서울 노화랑), 2016(부산 갤러리 조이), 2017(인천아트플랫폼), ‘자연속으로’(2020, 양평 카페뮤직포레스트), ‘고정수 50년 회고전’(2021, 양평 카포레), ‘누구나 만져도 되는 전시’(2021, 양평 비아베네토 루프탑), ‘신흥아 놀자’(2021, 인천신흥초등학교 체육관), 2023(양평 기흥성미술관, 야외상설), [한국구상조각회 회원전 ‘Blossom; 봄, 예술로 피어나다](2025, 용인 다올갤러리) 등의 작품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남도조각회전](1979 창립전~80년대), [92현대미술특별전](1992,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구상조각의 현상-한국의 서정성](1997, 남양주 모란갤러리), [황창배 김점선 고정수 3인전-’안·생‘](1999, 서울 COEX 현대백화점미술관), [유명작가 200인 소품전](2001, 서울 선화랑), [묵상의 거울](2003, 광주시립미술관), [남도미술을 찾아서](2008, 광주시립미술관), [개관기념 특별전-현대미술의 발자취](2008, 보성 우종미술관), [BAMA2016](2016, 부산 BEXCO), [2016화랑미술제](2016, 서울 COEX),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단체전](2018, 성남 앤갤러리), [2019목우미술축제](2019,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0회 경남국제아트페어](2019, 창원컨벤션센터), [남도미술 뿌리](2019, 광주시립미술관), [함께 걸어 좋은 길](2020, 부산 갤러리 조이), [역대 문신미술상 수상작가전](2020,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조각, 지금 여기](2021, 인천 갤러리 스페이스 앤), [양평 신화찾기; 고정수 이상찬 초대전](2022, 양평군립미술관),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전](2022, 유카탄주 시각예술센터), [한국구상조각회 회원전 ‘Blue Wave’](2024, 여주 한강갤러리), [제55회 한국구상조각회 회원전](2023, 서울 정문규미술관), [세상의 빛-시와 조각의 만남‘(2024, 백석대 기독교박물관), [인천유니버설아트페어](2024, 인천 송도컨벤시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2025,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등에 참여하였다.

한국미술대상전 특별상(1971),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문화공보부장관상(1979)과 대상(1981), 금호예술상(1985), 선미술상(1986), 문신미술상(2013),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2022) 등을 수상하였다. 조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한국구상조각회 회장, 한독미술가협회 부회장, 한국구상조각대전과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세계미술교류협회, 한국구상조각회, 홍익조각회, 목우회, 인천조각회 등의 회원이며, 경기도 양평에서 고정수조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시대적 조류에 부응한다? 나는 이런 말에 별로 흥미가 없다. 창조를 최고의 가치라고 할 때 어떤 특정한 시대의 특정한 이데올로기에 봉사하는 예술작품이 과연 영원성을 지닐 수 있을까? 그 동안 나는 오직 내 나름대로의 정서에 부합하는 한국적 여인상을 구현하고자 부심해 왔다. 미욱할 정도로 여체상에 모든 것을 걸어왔다. 내가 그리워하는 여인상은 메카니즘에 물든 마네킹 같은 허약한 현대의 여인상이 아니다. 하나같이 수더분하고 펑퍼짐한 6등신의 여인네들이다. 외부적인 변화에도 끄떡 않고 일하며 출산하는 대지 위에 우뚝 선 모성의 상징적인 여인상, 나아가 대자연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건강한 여인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