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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 - 조각/입체조형

    김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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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1926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조소과에 진학하였다가 홍익대학교 조소과로 편입하여 졸업하였다. 1958[국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친상회전(1963), 원형회전(1963-1966), 현대조각연립전(1970), 상파울로비엔날레(1973), 현대조각대전(1974), 전국조각가초대전(1975), 현대미술초대전(1984-87), 한국미술대전 구상조각대전25인전(1988), 조각과 회화의 만남(1990), 음악과 무용 미술전(1994), 원로작가 3인초대전(1994), 11회 한국조각가협회전(1995, 동숭갤러리), 한국현대미술의 조망과 미래전(1996, 수원 고운미술관), 3회 장안회전(1996, 조선화랑), 한국미술의 지평을 열면서(1997, 갤러리우덕), 원로중진작가전(1999, 선화랑), 한국미술대표작가전(1999, 예술의전당 미술관) 등에 출품하였다.
    한국미술진흥법(1969)과 미술관법(1989), 미술장식품법(1997), 한국미술저작권법 제정 등 미술관련 정책과 제도의 정립에 기여하였으며, 국내 첫 조각공원인 목포유달산조각공원(1982)과 제주조각공원(1986)을 조성하였고, 1986년 연희조형관을 건립하여 개인작업실 외에 미술자료실, 전시관 등 후학양성과 문화공유에 힘썼다.
    서라벌예대홍익대이화여대 강사(1956-79), 전남도전 심사위원(1966-78), 한국미술협회 제11대 이사장(1981),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1981), 동아미술제 운영위원장 겸 심사위원(1981), 조각공원연구회 회장(1982), 서울현대조각공모전 운영위원장(1985), 홍익조각회장(1986-88), 연희조형관 관장(1987-2005) 등을 지냈다. 또한, 한국조각가협회한국미술협회석주미술상 운영위원회 등의 고문을 맡았고, 광주비엔날레 창설 및 부조직위원장(1994-95), 21세기문화예술진흥회 고문(1997)이기도 하였다. 광주 허백련선생 동상, 윤봉길의사 동상, 88올림픽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독립기념관 불굴의 한국인상, 합천다목적댐 조형물, 광주비엔날레 창설 기념조형물-경계를 넘어(일명 무지개다리) 등 많은 기념조각상 및 공공조형물을 작업하였다. 2005년 타계하였다.

     



    작가의 작품세계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로서의 인체조각

    우호(又湖) 김영중의 작품세계


    김영중 작품세계의 요체는 선과 부드러운 곡면의 접합에 두어진다. 인체를 바탕으로 한 그의 반추상 작품들은 전통의 현대적 해석이라는 과제에 부응하고 있어서 조각이 당대의 미의식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나름대로 고심한 흔적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반추상 작품들은 형태미적인 입장에서 볼 때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유산에 근거하고 있다. 가령, 여인들이 즐겨 입는 저고리 소매라든지 동정, 박쥐문양의 장석, 골무, 버선코, 기와의 추녀에서 보이는 날렵한 선의 자태가 응용되고 있는 것이다. 면을 머금은 선과 선이 만날 때 형성되는 입체는 필연적으로 볼륨을 형성하게 되는데, 그의 작품 속에서 풍만한 볼륨을 감싸고 흐르는 선은 광선을 받아 네거티브와 포지티브의 상대적 관계를 선명히 부각시킨다. 거대한 스케일의 기념비적인 부조가 됐든, 단일한 조각작품이 됐든 김영중의 조각에서 광선과 볼륨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경성은 그의 작품이 지닌 이러한 특징을 가리켜 ‘계산된 구조’라고 평한 바 있다.

    “조각가 김영중의 작품 특징은 한 마디로 말해서 굳건한 구조의식과 계산된 구성력에 있다. 대지에다 터전을 두고 저 높은 하늘로 올라가는 상승적인 형태나 선이 곧 그의 작품의 본질을 이룬다. 아울러 그가 작품을 제작할 적에 신경을 쓰는 것은 입체물에 구멍을 뚫어 입체물 뒷면에 까지 광선을 도입하는 것이다. 또한 그의 형태의 성격은 모 즉, 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둥근 양감의 표현보다도 더욱 강렬한 힘의 상태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는 +양감을 -양감으로 처리하면서 생기는 각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그의 작품의 기조인 포지티브(+)와 네거티브(-)의 관계는 동양철학의 기본원리인 음양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두 개의 곡면이 만나면서 생기는 하나의 선은 광선에 따라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만들어내게 마련이다. 김영중은 이 네거와 포지의 미학을 추구한다. 그의 조각의 아름다움은 바로 이 음과 양의 조화에 있다. 그는 “진․선․미가 아닌 것은 예술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의 작품은 예술의 존재 이념으로서 이 삼요소의 통합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인체미의 표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김영중의 작품세계는 주제나 소재에 있어서도 ‘가족’이라든지 ‘인간애’와 같은, 인간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구성원 사이의 근본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안정과 사랑, 그리고 비상이야말로 김영중의 조각세계를 이해하는 키워드가 아닐까 한다. 진․선․미의 안정된 가치체계, 그리고 거기에서 배태되는 인간적 사랑, 그러한 사랑의 승화야말로 세계를 유지하는 핵심이며, 그러한 속에서 세계의 평화가 싹트리라는 믿음을 그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세계를 바라보는 그의 통찰과 이념이 외면화된 것으로써 우리에게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윤 진 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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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고
    김영중|평화행진곡|1961|
    김영중_평화행진곡_1961_

    김영중|춘향열녀문|1963|
    김영중_춘향열녀문_1963_

    김영중|해바라기|1965|
    김영중_해바라기_1965_

    김영중|하늘나라 사람들|1994|
    김영중_하늘나라 사람들_1994_

    김영중|경계를 넘어|1995|
    김영중_경계를 넘어_1995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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