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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 - 조각/입체조형

    김홍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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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조각가 김홍곤은 1958년에 태어나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와 동대학원 순수미술과를 졸업하였다. 조선대ㆍ충남대 등에 출강하였으며, 1990년부터 광주 서강정보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9(광주 인재미술관), 1990(서울 금호미술관), 1992(광주 아그배갤러리 초대), 1993(대구 맥향화랑 초대), 1994(서울 나라화랑), 2002(광주 신세계갤러리) 등 6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남도조각회전(광주 남도예술회관 등), 한국화랑미술제(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를 비롯, 국내외 여러 기획 초대전에 출품하였다.

    제16회 목우회 공모미술전 최고상(1979, 문공부장관상), 제16회 전라남도 미술대전 우수상(1980), 제17~19회 전라남도미술대전 특선(1981~83) 등을 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2002), 광주광역시미술대전ㆍ전남도전ㆍ동아미술제ㆍ무등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중소기업청 기술지도위원ㆍ한국미술협회 광주지회 분과위원장 및 부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남도조각가협회ㆍ백학조각회 회원이자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이사이며, 광주광역시미술대전과 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이고, 중소기업청 기술지도위원ㆍ광주광역시 미술위원회 미술위원ㆍ광주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ㆍ서강정보대학 디자인학부 교수 겸 서강정보대학 문화예술관 관장이다.



    작가의 작품세계
     

    인간의 삶과 자연에 대한 성찰


    노동하는 사람, 혹은 일종의 상황을 암시하는 그의 인체조각은 우선적으로 그 특유의 투박한 표면처리 및 육중한 볼륨, 그리고 비교적 거침없이 파악해 내고 있는 인체에 대한 감각 등으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그의 인체 조각이 풍기는 일종의 정서 혹은 감동들은 인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는 쪽 이라기 보다는 작지만 힘이 넘치며, 내적 에네르기의 견고한 응축을 통한 노동자 내지 기층민중들의 삶의 이모저모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는데 주목한다. 
    거기에는 또한 한국인의 정서와 감수성을 담아내려는 작가의 의욕이 활달하고 즉흥적인 작가의 손놀림에 의해 덧붙여지고 있다. 그가 이해하고 있는 민중개념과 한국성에 대한 관점이란 것이 물론 소박한 차원에 머물고 있다 할지라도 인체네 대한 나름의 확고한 자신의 호흡을 지니면서 비교적 능란하고 탁월하게 파악하고 형상화해는 장점 및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느끼는 조각을 전달하려는 작가의식의 진솔함 등이 그의 잠재력이라 하겠다. 근래의 작업들은 전 작업에 비해 다소 낭만적이고 서정적 취향으로 다듬어 지면서 장식적이고 단순화된 경향을 드러내는가 하면 종래의 인간중심에서 자연으로, 나아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관계 및 친화의 과정으로 주제의식이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인간과 삶, 현실에서 인간과 자연으로 작업축을 이동시키는 동시에 보다 한국적인 정서와 마음의 세계를 동경하는 그의 모색은 거친 남도의 황토길은 연상시키는 그의 인체조각 특유의 맛과 자연스러움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심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조각이 작가정신을 매개하는 살아있는 형식이 되기 위해서라도 그는 자신이 설정하고 있는 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보다 인간의 삶과 실존 상황, 존재의식 그리고 시회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망에 위치한 인간을 다루는데 보다 깊이 천착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그 자체로 독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회적 존재의 정신적 내용이 올바르게 드러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의 확보가 그의 인체 조각을 보다 풍부한 내용과 깊이로 이전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 박영택(미술평론, 금호미술관큐레이터). 두 번째 개인전(1990) 전시평문 중 발췌



    희망과 고통의 무개를 지고서

    - 황무지의 기다림

     거칠고 둔탁하며 우직한 표정, 혹은 묵묵함 속에 엿보이는 강인함. 그러나 노여움이 솟아나 불뚝 일어서는 자세처럼 도도한, 어쩌면 큰 강물과도 같은 삶의 의지를 비추어내는 고개 숙임의 비장함. 대지에 단단히 발을 딛고 서있는 당당함 속에서 읽혀지는 살아있음의 깊고 설움 넘치는 뜻과 느낌들? 이러한 몇몇 기술들은 김홍곤의 작품가운데 맨 먼저 떠올리게 되는 황무지가 주는 직감적인 정서들이다.

     그러나 이렇게 언뜻 마주치게 되는 인상들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상태로 멈춰있지 않다. 황무지의 의미는 오랜 세월 한을 지닌 땅이 토해내는 울음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 울음을 보듬고 서 있는 인물은 황무지가 부여하는 정서를 시각화하는 매개물이 되고 있다. 그의 표정에서 우리는 수 없는 현실의 갈등을 겪으면서도 살아감의 의지로 버텨온 삶의 의미로 읽어내게 되고 그 살아온 시간의 무게가 그의 양어깨에 굵직하게 실려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마치 황무지에 내리는 빗줄기를 맞고 서있는 듯한 그의 도도한 자세는 하나의 감동이기도 하다. 거대한 시련과도 같이 거세게 내려치는 빗줄기에 맞서 굳굳한 버팀목의 형상으로 서 있는 그 모습은 현실 모순에 대한 당당한 대결의식의 실체로 다가온다. 그 모습에서 힘이 발산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단순히 재질감과 표현력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광활한 대지의 실재감을 제공해 주는 상황적 처리와 이로 인해 불려 일으켜지는 공간적 상상력에서 오는 효과라고 볼 수 있다.

     황무지에서 보여지는 비장함은 다른 한편으로 역으로 예감되는 ‘희망’이기도 한다. 그러한 예감은 마치 가슴 무너지는 소리로 기쁨을 얻어낼 수 있다는 삶의 원리에 가치를 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황무지의 기다림을 기대하게 된다. 그것은 곧 그의 형상이 황무지에서 시작되어 그 자체로 완성된 것이 아님을 말한다. 오히려 또 다른 계기를 통해 변모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그의 형상이 더 큰 감동을 엮어 내리라는 마음 기쁜 기대감을 갖게됨을 의미한다.


    - 박신의(미술평론). 세 번째 개인전(1992) 전시서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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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곤|도시|1984|
    김홍곤_도시_1984_

    김홍곤|바다|1993|
    김홍곤_바다_1993_

    김홍곤||1994|
    김홍곤__1994_

    김홍곤|황무지|2002|
    김홍곤_황무지_2002_

    김홍곤|청솔|2006|
    김홍곤_청솔_2006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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