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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 - 공예

    이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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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천연염색을 연구 개발하며 회화와 팝아트, 입체 설치 등을 폭넓게 탐구하는 이상필은 1961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21993(광주 남봉갤러리), 1995(미국 뉴멕시코 B.Y.ARTS Albuquerque), 19981999(서울 세호갤러리), 1998(광주 신세계갤러리), 2003(베이징 국제아트엑스포, 이탈리아 밀라노), 2004(상하이), 2007(도쿄 Brochen gallery), 2008(뉴욕 FIT Great Hall, 도쿄 갤러리Q), 2010(베트남 호치민박물관), 2011(CIGE2011, 북경 중국무역센터), 2013(광주 국윤미술관), 2014(파주 헤이리 갤러리 MOA), 2015(광주 국윤미술관), 2016(대만 타이중시 Hulydun Culture Center), 2017(동경 브로켄갤러리), 2021(광주 어반브룩)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으로는 [최옥수 사진 & 이상필 천연염색전](2004, 광주 비아로마), [천연염색 국제교류전=자연의 빛깔 그 신비를 찾아서](2006, 광주 옛 전남도청), [세계 ·홈데코전](2007,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미술현장](2007, 광주시립미술관), [천연염색 50인 선물전](2007, 나주 천연염색문화관), [개관기념전-꼴라쥬](2008,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천연염색전](2009, 나주 동신대박물관), [Unbalance](2010, 나주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 [한국현대미술초대전](2010, UAE 아랍에미리트박물관), [개관기념전](2012, 서울 GMA갤러리), [소장작품전](2013, 나주 동신대박물관), [알록달록 재미있는 미술관](2013,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 [2014신소장품전](2014,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특선전](2014, 영암군립 하미술관), [아시아컨템포러리아트쇼](2015, 홍콩 Pacific Palace), [국제 야외의 표현전](2017, 동경 전기대학 구산캠퍼스 갤러리), [남도조각가협회전](2018,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국제설치미술그룹전-2018국제야외미술](2018, 나주 동신대학교박물관), [한옥의 정원](2021, 광주 문화공간 한옥) 등 여러 전시에 참여하였다.

    한국의 천연염색 조각보(2007)를 출판하였고, [대한민국미술대전]·[광주시미술대전]·[전라남도미술대전]·[고양시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 광주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 광주디자인센터 이사, 나주천연염색문화관 이사 및 관장이었으며, 현재 천연염색협회, 한국색채학회 회원, 상상예술창고 관장, 동신대학교 교수이자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관장이다.

     



    작가의 작품세계

    이상필은 평면회화 뿐만 아니라 설치미술, 퍼포먼스까지 끊임없이 실험적인 작품을 시도한 작가이다. 그는 최근 10년 넘게 천연염색의 재료연구에 몰두하며 이를 조형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가 천연염색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천연염색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뉴욕에서 개최한 친환경 세미나에 초청받은 것도 그의 자연색소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일 것이다. 최근 그의 작품은 천연염료로 여러 개의 실크천을 조각조각 연결하여 천장 높은 곳에서 아래까지 매달아 표현을 했다. 조각조각 가지각색으로 엮어진 천들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빛내주듯 조화롭고 아름답다. 이처럼 다양한 조각들을 재구성하여 제작된 작품은 하늘 위에서 부감법으로 본 우리의 산과 바다와 길들을 표현한 것이다. 바람에 살며시 움직이는 그의 작품과 그 사이로 비친 창밖의 풍경은 친환경을 선호한 그의 생각을 반영한 듯하다. 그리고 쪽, 홍화, 자초 등 자연에서 찾은 염료는 우리의 감성과 맞아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 2008[꼴라주](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작가소개 글에서 발췌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인간이 되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한 이상필의 피노키오는 몸체를 장식한 무늬에서 다분한 하나의 의도가 읽힌다. 이른바 명품이라고 불리는 상품들의 고유한 이미지들이 피노키오의 몸통을 뒤덮고 있다. 피노키오는 성적 상징이 생략돼 중성적 이미지이지만 그들을 휘감은 문양은 주로 여성들의 가방에 새겨진 기호들이다. 그런 기호와 문양들을 온 몸에 두른 채 뛰거나 달리거나 거꾸로 매달린 피노키오들은 오늘 우리 사회에 부유하고 있는일부 여성들의 심리속에 있는 욕망이다. 당초 가방의 문양이 갖고 있는 의미가 무엇이었든 현재 그것들은 욕망하는 부의 상징, 혹은 그로부터 비롯된 차별의 부호로 낙인찍혀 있다이상필은 원작 동화의 메타포 중 사람이 되고자 하는 나무인형의 갈망과 그러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끝없이 의심하는 혼란, 어리석음, 갈등, 거짓말의 유혹에 늘 휘둘리는 치기 등을 빌어 왔고 이러한 부정적 성향을 밝고 화사한 색채와 간략하게 처리된 선, 목각 인형 형상화, 동화적 이미지들로 치장해 또 다른 우화 피노키오를 써내려간 것이다. 그의 재미있는 발상은 소비문화와 향락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마크를 붙여서 정체성이 흔들리는 대중심리에 의한 소비주의를 질타하며, 명품족의 허상과 욕구충족을 위한 불안함, 현대인의 공허한 심리를 꼬집는다는 점이다. 오늘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진실이 왜곡되고 거짓이 남발되어 가는 현실을 직시하는데, 그것은 마치 거짓말하면 늘어나는 피노키오의 코가 처한 위태로운 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

    - 정금희(전남대 교수), 2014년 개인전 평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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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시 남외137-5 상상예술창고

    061-330-3434(동신대 연구실), 061-332-3111(상상예술창고)

    010-2083-6230

    sp0618@naver.com

    이상필의 천연염색
    이상필의 천연염색

    이상필의 천연염색 조각보 설치
    이상필의 천연염색 조각보 설치

    이상필, 천연염색 조명등
    이상필, 천연염색 조명등

    이살필, 천연염색 설치, 2008, 실크
    이살필, 천연염색 설치, 2008, 실크

    이상필 <색공간>, 2008, 천연염색, 260x600x470cm
    이상필 <색공간>, 2008, 천연염색, 260x600x470cm

    이상필 &lt;피노키오와 여자&gt;, 2014, 디지털프린트, 90.9x72.7cm
    이상필 <피노키오와 여자>, 2014, 디지털프린트, 90.9x72.7cm

    이상필 &lt;The Orchestra in a Dream&gt;, 2015, 디지털프린트
    이상필 <The Orchestra in a Dream>, 2015, 디지털프린트

    이상필 &lt;Love&gt; 연작, 2015
    이상필 <Love> 연작, 2015

    이상필 &lt;LOVE 피노키오&gt;, 2015, 디지털프린트
    이상필 <LOVE 피노키오>, 2015, 디지털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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