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영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약력소개 흙과 도예와 몸을 기본 소재로 설치와 행위 등 복합예술을 하는 정나영은 1983년 여수 출생으로 캘리포니아 예술대학(학사)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석사과정)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런던대학교 슬레이드미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개인전으로 ‘추상적 다이어리’(2011, 캘리포니아 이사벨 퍼시웨스트 갤러리), ‘이방인을 위한 거주지’(2015, 뉴욕 죠지 빌리 갤러리), ‘흙에 관한 탐험’(2017, 런던 DMS 과학도서관), ‘Memories of a New Home‘(2019,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지조주립박물관), ’희망에 동하다‘(2021, 서울 평화문화진지), ’멈추거나 움직이거나‘(2022, 서울 씨알콜렉티브),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2023, 서울 배렴가옥), ’From the Earth’(2023, 서울 프롬헤라스), ’Geo-Body’(2024, 서울 스페이스 결). ‘소유된 시간’(2024, 서울 크래프트 온 더 힐) 등의 작품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죽음의 편지](2011, 캘리포니아 포스트오피스갤러리), [도예조합전](2011, 캘리포니아 이사벨 퍼시 웨스트 갤러리), [장난감 놀이](2013,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트리에니얼](2013, 우즈-게리 갤러리), [색깔놀이: 나만의 방식으로](2014, 서울 갤러리 시작),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학위전](2014, 로드아일랜드 컨벤션센터), [커뮤니티의 미술](2015, 캘리포니아 아트 베니시아), [2015국제공예트리에니얼](2015, 루블라냐 슬로베니아국립박물관), [문화적 대화](2015, L.A 한국문화원), [옥스포드 국제아트페어](2016, 옥스포드 타운홀), [___Blank](2016, 서울 경인미술관), [Casa Ocupada](2016, 리스본 Dona Luna’s House), [2016 아트 센세이션](2016,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조형의 관점](2016, 런던 5th Base갤러리), [미래의 유적 4인전](2016, 런던 첼시 워터사이드 아트스페이스), [베를린 아트워크 5년](2017, 베를린 ZK/U 미술과 도시학 센터), [MEMEMEME](2017, 런던 Crypt갤러리), [PAF2018: 5개 대륙의 박람회](2018, 파리 바스티유디자인센터), [나비효과, 2018 한국 현대작가의 목소리](2018, 런던 OXO타워), [VOCALIS : 재료의 소리](2019, 런던 비콘스필드 갤러리), [새로운 거주지에 대한 기억](2019,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지조주립박물관), [경계 그 너머](2019, 뉴욕한국문화원), [아트 텔레포트 브룩클린 뉴욕 2019](2019, 뉴욕 보그아트 갤러리), [제2회 포럼아트 국제조각심포지움](2019, 켄트 리버힐), [광주, 사람의 빛](2020, 광주예총 백련갤러리, 아시아창작스튜디오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물들어 간다, 4인의 동시대 여성작가전](2020, 오산시립미술관), [흙과 몸; 성긴 연결, 촘촘한 관계](2022,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바다와 미술관](2022, 광주 이강하미술관), [감각적 연대](2022, 김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On the Edge](2023, 런던 Espacio갤러리), [우리가 왜 친해졌을까](2023, 서울 누하동259), [아트&테크 : 진동하는 경계들](2023,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무솔리니 팟캐스트](2024, 서울 아마도예술공간), [전남경남청년작가교류전](2024,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해킹 “ 5AC 백 전시](2024, 서울 메종 마르지엘라 한남 부티크), [표현의 궤적](2025, 서울 다스코스 온 아트) 등에 참여하였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팰로우십(2012~14), 버몬트스튜디오센터 미술작가와 문인을 위한 지원금(2014), 덴마크 국제도예연구센터 레지던시 선정작가 지원금(2016), 슬레이드미술대학 연구장학금(2018), 광주미술상 특별상(2019) 등을 수상하였고, 로드아일랜트 디자인스쿨과 런던 슬레이드대학에서 강의하였다. 현재는 주로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의 작품세계 흙을 주 재료로 조각, 설치, 퍼포먼스의 형태로 작업을 해왔으며, 작품활동은 주로 지역과의 연관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의도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흙을 작품 제작에 이용하며 흙의 물성을 통해, 그리고 그 은유적 의미와 함께, 그 지역에 대한 소유와 커뮤니티 개념에 대해 질문한다. 작품에서 그 흙이 생산된 지역의 지역성이 강조되며, 이는 관객들이 작품 소재인 흙과의 만남을 통해서 작품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요소를 차용하여 작품의 정체성으로 반영하며, 여성의 노동, 즉,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표현된다. 소재의 물질적인 한계에 갇히지 않고 그 소재를 통해 관객들이 사회적, 문화적 함의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내 작업의 목적이며 작품 안에서 끊임없이 탐구하는 주제이다. - 정나영 작가노트 (2020) 정나영은 몸과 흙의 관계성을 통해 ‘참된 나(The EGO and the Authentic Self)’의 발견을 시도한다. 흙을 주재료로 사용한 지 20여 년, 어느새 흙은 익숙한 것을 넘어 작가의 일부가 되었다. 70%의 수분을 머금은 인체와 유사한 도자 베이스 작업은 ‘시간성’에의 도전이자, 인체와 자연을 종합하는 기능을 한다. 여수 태생인 작가는 바닷가 근처의 모래사장에서 놀던 기억을 작품으로 연결해 생애주기(Life Circle)를 조형적 언어와 결합한다. 작가의 이러한 접근은 스킬 위주의 공예가 아닌 흙을 주재료로 활용한 조형적/개념적 설치와 퍼포먼스를 기반한다. 정나영의 ‘Geo_Body’는 ‘토착성(흙)’과 ‘떠도는 몸(정체성의 부유浮遊)’을 연결한 ‘디아스포라 혹은 포스트-오리엔탈리즘(Post-Orientalism)’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작가는 20여 번의 다국적 레지던시 생활에서 정체성이 흔들릴 때마다 지역에서 추출한 흙을 통해 자아를 끊임없이 확인해 왔다. 그렇게 쌓은 레이어는 ‘환경에 따라 변신’하는 문화 유목민의 특성을 보여준다. 지역에 소속되기 위한 최소한의 영감으로부터 시작된 행위는 흙을 활용한 초 국적 레이어를 통해 ‘새로운 몸의 발견, 이른바 몸의 지정학’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작가는 흙을 흙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작업들에 도전하면서, 정체성의 혼돈을 ‘새로움의 발견’으로 전환한다.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불린 정체성을 ‘Third Culture’로 정의하면서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하는 ‘보는 동시에 보여지는_지정학적 응시(Geopolitical Gaze)’와 만나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적 이방인’의 입장은 국경이나 국가가 아닌, 보이지 않는 배척 속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심리적 불안감에서 나온 것이다. 정나영이 흙과 몸을 일체화시킨 까닭이 여기에 있다. 관람객들이 자아를 객관 화할 수 있는 상황을 유도함으로써, 삶의 진정성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방식, 이른바 ‘자신을 파괴할 권리=균열미학’을 제안하는 것이다. - 안현정 (미술평론), 2024 정나영 개인전 평문 중 연락처 010-3773-0326 artistnayoungjeong@gmail.com http://nayoungjeong.com 정나영 <기둥>, 2013, 석기점토, 유약, 퍼포먼스, 71.12x210.82x71.12cm정나영 <방향성>, 2015, 백자, 유약, 각 10.16x22.86x25.4cm정나영 <몸의 흔적>, 2018, 혼합토, 석고, 나무, 122x183cm정나영 <반영되는 집의 형태>, 2018, 혼합토, 플라스틱, 나무정나영 <물들어 간다>, 2020, 혼합토, 백토, 면옷, 퍼포먼스정나영 <광주, 인간의 빛>, 2020, 철사, 도자기, 나무, 실정나영. 2022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레지던시 결과보고전정나영 <Curved...>, 2023, 직물, 도자정나영 <Wake Up!>, 2024. 채집 조합된 흙, 석고. 관객참여행위, 74x180x65c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