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암미술관은 광주광역시 대의동 동부경찰서에서 전남여고 후문쪽으로 가다 큰 길 못미처 삼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보성건설에서 운영하는 사립미술관으로 회사 사옥 1~2층에 있다. 경기도자비엔날레 전시팀장과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지낸 채종기씨(동아시아미술교류협회 회장)가 관장이며 2010년 6월 18일 문을 열었다. 주변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의 거리 일원 화랑가가 인접해 있어 위치 면에서 큰 장점을 지닌다. 위아래층 합하면 200여평으로 예술의 거리에서 비교적 큰 미술공간이어서 원도심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층 ㄱ자형의 전시실과, 2층에는 다목적실 및 학예실, 수장고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기획전과 대관전을 병행하면서 현대미술 관련 세미나와 관객 참여프로그램,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소장작품을 활용한 상설전 등을 운영한다. 개관전으로는 동아시아미술교류협회 주최로 '그룹 새벽 초대전-여명의 문'(2010.6.18-7.1) 전시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