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개최 > 미술계 소식

본문 바로가기

미술계 소식

Home > 남도미술소식 > 미술계 소식
    미술계 소식

    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121.♡.42.230) 작성일25-10-26 14:59 조회5회 댓글0건

    본문

    20251023_164949.jpg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전시실

     

    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개최

    10.23~10.26,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1개국 94갤러리 미술장터

     

    올해로 16회째인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가 열리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아트페어는 행사명을 이전의 광주국제미술전람회에서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에서도 뒤의 연도 표기를 제외하는 변화를 주어 아트페어로서 성격을 보다 강하게 나타내려 하였다.

    미술학 박사이자 작가이기도 한 선영현 전시총괄 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은 이번 아트페어는 지난 10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3개 관을 연결해 일본, 프랑스, 미국 등 11개국 94개 갤러리가 105개 부스를 꾸며 운영 중이다. 광주지역에서도 예술공간 집, 궁동화랑, 김냇과, 아크갤러리, 수하갤러리 등 45개 갤러리가 참여해 절반 가까이를 채우며 호남지역 최대 미술시장의 주역들로 나서 있다.

    해외 갤러리 가운데는 일본 세이야 파인 아트(SEIYA FINE ART) 갤러리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으로, 스페인의 샹띠에 아트 갤러리(Chaiter Art Gallery)는 콜롬비아 작가 듀반 로페즈의 작품을 내놓았다. 국내는 선화랑, 아트웍스 파리 서울, 리아트서울, 갤러리 그림손, 갤러리 서울, 키다리갤러리 등이 참여해 김환기, 김창열, 백남준, 오지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인 전시와 더불어 세 개의 특별전도 마련되었다. ‘거장의 숨결전에서는 여수 출신 작고 작가인 손상기의 대작들을 여러 점 가져왔고, ‘프로포즈전에는 지역 컬렉터 소장작품들인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강용운 등 23인의 작품을 펼쳐놓았다. ‘라이징스타전에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손지원, 정송희, 권예솔 등 청년작가 3인의 개성 있는 작품들로 광주미술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아트광주는 대형부스들이 늘어나고, 홀 중앙에 컬렉터스 라운지와 퍼블릭 라운지를 넓게 마련해서 시원한 개방감을 주고, 페어 워크숍 코너, 아트 클래스의 열쇠고리(키링)나 직물달력 제작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서 가족단위 또는 젊은 층 관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또한 하루 6회의 도슨트 투어와 2~3회의 VIP 투어 등으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

    전반적인 매장 분위기는 나아졌다고들 하는데, 일반 시민 대중을 미술현장으로 끌어들이는 미술축제형 이벤트 전시로서 효과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제아트페어다운 이름에 걸맞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반복 답습되고 있는 운영체제와 마케팅 전문성, 영향력 있는 갤러리와 컬렉터의 참여, ·오프의 적극적인 홍보 등에서 많은 숙제가 산적해 있다.

    광주문화재단으로 주관이 변경된 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치르는 이번 아트페어가 마무리까지 수준 있게 끝내면서 기대하는 대로 성장세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광주미연

    20251023_164849.jpg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전시실
    20251023_165505.jpg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특별전 중 '라이징스타전' 부스
    20251023_174222.jpg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라운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Copyright 2025 광주미술문화연구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의 이미지들은 게시자와 협의없이 임의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