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집 기획 ‘아침놀’, 시대 삶 인간에 대한 성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22.♡.108.164) 작성일25-08-03 10:14 조회285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예술공간 집 기획으로 김냇과에서 열리고 있는 '아침놀' 전시 예술공간 집 기획 ‘아침놀’, 시대 삶 인간에 대한 성찰 2025.08.01.-09.15 / 갤러리 김냇과 예술공간 집(대표 문희영)이 주최, 기획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아침놀’ 전시가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광주 동구 김냇과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민간 주최 전시로는 근래 들어 보기 드문 큰 규모인데, 김냇과의 3개 층에 15명 작가 65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전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5년도 지역전시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전국의 17개 기획전을 선정해서 지원하는 전시 중의 하나다. 양초롱(미술사 박사) 독립기획자가 기획을 맡았고, ‘아침놀’이라는 전시명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여러 작품들을 통해 삶의 의미와 희망,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진단하며, 오늘날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성찰의 계기를 던져 주고자 하는 의미다. 인간 삶에 대한 작가들의 시선은 희망과 절망 사이 삶의 다층적 양상을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해 볼 수 있게 하면서,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이고, 지독히 외로운 가운데 있지만 행복하며, 고통스럽지만 유머 있게 다가오도록 의도되었다. 작품형식도 회화, 조각, 입체,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유형이 고루 섞여 있고, 권세진, 김영진, 김자이, 박우인, 박정용, 박치호, 신호윤, 유지원, 이연숙, 이인성, 이지웅, 임용현, 정승원, 하루.K, 하승완으로 2000년생 청년 작가부터 50대 중견 작가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김냇과 3개 층을 각각의 섹션으로 구성하였다. 층별 섹션명 ‘길 위에서’(1층), ‘오늘도 비가’(지하), ‘그럼에도’(2층)는 삶의 끝과 시작, 기억, 한낮의 열기(꿈), 생의 한가운데, 삶의 부조리 등 여러 상황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1층 ‘길 위에서’ 섹션은 전시장 입구 김영진 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정승원, 이지웅, 박우인, 김자이, 임용현 작가의 작품이다. 지하 ‘오늘도 비가’ 섹션은 박치호, 유지원, 박정용, 이연숙, 권세진, 김영진, 하승완의 작품이다. 2층 ‘그럼에도’ 섹션은 이인성, 하루.K, 박치호, 신호윤, 임용현 작가의 작품이다. 경우에 따라 다른 섹션에도 작품이 걸린 작가들도 있다. 이들 작품들 대부분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들이다. 지역과 예술,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를 해온 예술가들의 관심과 노력이 한껏 반영된 작품이다. 이 가운데 1층 김자이 작품과 지하의 이연숙 작품은 관람객들의 참여로 전시를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매주 수, 목, 금, 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시도슨트가 관람을 돕고,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김영진, 김자이, 정승원의 시민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 막바지인 9월 13일(토)에는 세미나 ‘부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예술’이 미로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술평론가, 영화감독, 예술감독,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이주, 이방인, 원치 않는 재해 이후를 살아 나가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 토론으로 전시의 주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양초롱 기획자는 “우리는 어떤 의미를 찾고자 하는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문득’ 나 자신이 ‘길(인생)’ 위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전시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우리에게 그 ‘문득’의 순간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누군가에는 어떤 ‘사건’으로 다가올 것이다. 8월에 만나는 특별한 전시, ‘아침놀’은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감각적 성찰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한다. 전시를 주최 기획한 예술공간 집 문희영 대표는 “광주의 원도심 동구에서 열리는 특별한 전시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많은 미술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가 지역의 미술생태계에도 활발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한다. - 광주미연 '아침놀' 전시 중 이지웅 <가시넝쿨 속 꽃봉오리>(2025)와 김자이 <휴식의 기술 ; re-member>(20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