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문명의 이웃들' 개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22.♡.108.164) 작성일25-08-30 14:53 조회180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8월 29일 열린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 장현우 사진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문명의 이웃들’ 개막 2025.08.30-10.31, 목포문화예술회관, 진도, 해남 등 6개소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주관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네 번째 행사가 개막했다.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20개국 83명(팀)의 작가가 참여하여 전통 수묵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목포, 진도, 해남 등지에서 6개 전시로 펼쳐진다. 전시 외에도 학술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등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 29일 열린 개막식에서 김영록 지사는 "수묵은 K-콘텐츠의 차세대 주역이 될 것"이라며 "비엔날레 기간 목포, 진도, 해남은 수묵으로 가득한 갤러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갑 총감독도 “수묵은 과거의 유산을 넘어 동시대와 호흡하는 살아 있는 언어”라며 “이번 개막식은 전남도가 세계 속 수묵의 수도로 우뚝 서는 출발점”이라고 의욕을 나타냈다. 전남 일원을 행사장으로 삼는 전남 수묵비엔날레 운영체제에 따라 전시장소는 목포와 진도, 해남 3개 시군을 연결한다. 목포문화예술회관과 목포실내체육관, 진도 남도전통미술관과 소전미술관, 해남 땅끝순례문학관과 고산윤선도박물관 등이다. 가장 중심이 되는 전시장소인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새로운 자연과 움직이는 수묵’을 소주제로 인터렉티브, 미디어 영상작품 등 역동성을 강조한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수묵의 여러 유형과 흐름을 살펴본다. 이 공간에는 teamLab, 전광영, 윤준영 등 27명의 작가 작품들이 선보인다. 아울러 올해 처음 전시장소로 선정되어 넓고 높은 전시 연출을 가능케 한 목포실내체육관은 ‘수묵 예술의 동시대 가치’가 소주제다. 역사성과 시의성을 강조한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 작품을 통해 수묵 예술의 의의와 사회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참여작가는 프셰미스와프 야시엘스키, 손부남, 첸시 등 35명이 배치됐다. 진도의 남도전통미술관에는 ‘채움과 비움(수묵 추상 및 채색)’ 소주제 전시가 구성됐다. 소치에서 출발해 한국 근·현대 수묵의 근간을 이루는 한국화 거장 5인의 작품을 통해 수묵의 줄기와 갈래를 확인한다. 초대된 작가는 고암 이응노, 내고 박생광, 산정 서세옥, 남천 송수남, 소정 황창배 등 5인이다. 또한 진도 소전미술관은 ‘수묵의 확장(여백의 미와 실험성)’을 소주제로 추사, 소전의 작품을 중심으로 수묵에 담긴 문자예술의 미와 실험성을 고찰한다. 추사 김정희, 석파 이하응, 석재 서병오, 소전 손재형, 검여 유희강, 철농 이기우, 학정 이돈흥, 목인 전종주 등 8인의 문인화와 서예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해남의 땅끝순례문학관은 ‘붓의 향연’이 소주제다. 한국 수묵의 뿌리를 국제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재료의 한계를 실험한 작품으로 공간을 연출하였다. 다산 정약용, 수화 김환기, 구성연, 이헌정, 홍푸르메, 로랑그라소, 린타로 하시구치 등 옛 시대부터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몄다. 아울러 고산윤선도박물관에는 ‘최고의 수묵 거장전’을 소주제로 겸재 정선과 공재 윤두서의 작품을 중심으로 수묵의 뿌리와 근간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환기시키는 전시로 연출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특별전이 열린다. 오는 9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호남 남종화의 전통을 현대미술의 국제적 맥락 속에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대화할 수 있는 지점을 탐구하는 전시다. 로버트 마더웰, 윤두서, 허련, 이강소 등 국내외 15인의 작가 작품들로 기획된다. 또한 목포대학교박물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기념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잠들지 않는 이들을 위한 노래_Nocturne’이 진행 중이다. 8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인데, ‘수묵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출발점으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시선을 통해 수묵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익숙한 전통 안에 머물지 않고, 오늘의 감각과 사유를 담아낸 한국 현대 수묵의 풍경을 제안한다. 곽아람, 권소영, 나지수, 윤준영 등 19인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구례 한국압화박물관과 화엄사 성보박물관, 보성 백민미술관, 강진아트홀, 강진 한국민화뮤지엄, 해남군 의회동, 영암 군립하정웅미술관, 아천미술관, 이안미술관, 장성 황룡강힐링허브정원, 신안 저녁노을미술관 등지에서도 시군 기념전들이 펼쳐져 전남 도내 곳곳이 수묵비엔날레 열기를 더하고 있다. - 광주미연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제전 작품들, 장현우 사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