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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 기획으로 다시 보는 오승윤 오방색 풍수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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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125.♡.99.243) 작성일25-12-12 15:39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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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 오승윤 회고전에서 다시 볼 수 있는 <바람과 물의 역사>(2004)

     

    ACC 기획으로 다시 보는 오승윤 오방색 풍수회화

    1210일 시작, 202611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6관에서

     

    오방색 풍수 연작 등으로 독자적 회화세계를 다진 고 오승윤 화백의 회고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6관에서 열리고 있다. 1210일 개관하여 내년 1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은 오승윤; 풍수의 색, 생명의 선율이라는 전시명으로 오화백의 오방색으로 표현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담은 37(회화 30, 판화 7)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 타계한 후 처음 갖는 이번 대규모 전시회는 오 화백이 탐구해 온 풍수, 오방색, 민속적 조형미의 한국적 색채 미학과 정체성을 되짚어 보는 자리다. 국립기관에서 열리는 첫 회고전으로, 작가의 주요 시기별 대표작(회화) 30점과 판화 7점 등 총 3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선친 오지호 화백이 중히 여겼던 자연 생명력과 민족정신을 자신만의 회화적 조형어법으로 펼쳐낸 작품들이다.

    전시는 자연을 닮은 시선, 오방색의 시작’ ‘풍수와 인간의 어울림_오승윤의 여인’ ‘조화를 위한 끊임없는 시도’ ‘우리 민족의 고유성’ ‘초월적 회화의 완성등 시대별 주제별 섹션을 연결하며 오 화백의 청년기부터 말년까지 작품 흐름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오 화백의 화풍이 구상에서 민속 소재나 민족문화 뿌리 전통의 재해석, 단순 간결한 상징적 도상과 화면 구성으로 확장되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작품마다 인간, 동식물, 바람과 물, 대지와 하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자연 본래의 질서와 생명 순환을 특유의 오방색과 기호적 도상들로 표현되어 있다.

    내 작품의 영원한 명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이며 평화이다. 풍수사상은 우리 민족의 자연관이며 삶의 철학이요 신학이다. 오방정색은 우리 선조들이 이룩해 놓은 위대한 색채 문화이며 영혼이다. 단청은 자연의 법칙인 음양의 화합이며 하늘이 내린 색채이다.” “우리 것 없이는 죽은 예술에 불과하다. 자연과 인간 중심으로 갈 때 감흥이 밀려온다. 민족을 떠난 미술은 우리 사회에 접목하기 힘들다.” 등등 군데군데 곁들인 작가노트를 참조하며 작품에 담긴 오화백의 정신세계와 작품을 연결지어 감상하면 더 깊은 공감대를 느낄 것이다.

    - 광주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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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 오승윤 회고전에서 볼 수 있는 '풍수' 연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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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 오승윤 회고전에서는 작가의 시대별 주제별 작품의 변화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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