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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신정아씨 내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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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대숲바람 (211.♡.239.61) 작성일07-07-12 19:52 조회8,0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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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열릴 제7회 광주비엔날레의 내국인 공동예술감독으로 선정됐던 신정아(동국대 조교수, 성곡미술관 학예실장)의 내정이 취소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한갑수 이사장은 7월 12일 10시 재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일대 박사학위 등이 허위로 판명된 이상 신씨를 예술감독으로 임명하기 위한 더 이상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해 사실상 내정을 취소한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와 함께 그동안의 감독선정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물의로 차질을 빚게 된 내국인 공동예술감독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7월 18일경 긴급 이사회를 열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울러 외국의 감독선정방식 등을 벤치마킹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재단 내부의 꾼을 키워 외부 의존도를 줄이면서, 이번 외국인 감독에게도 외부 큐레이터를 최소화하되 국내 기획자를 함께 구성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사태는 재단 이사회에서 신씨를 감독으로 선정한 뒤 임명을 위한 자료검토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중에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면서 재단을 대표하는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그에 따른 적절한 책임은 적절한 시기에 이사장이 지겠다고 하였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항간의 재단 이사들에 대한 비판여론과 선정과정의 의혹들과 관련한 질문이 많았으며, 이번 내외국인 공동감독제 자체가 너무 급진적 실험적이어서 발생한 문제라는 견해도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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