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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환경미술제-옥과미술관, 롯데화랑, 문화공간 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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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1.♡.221.139) 작성일06-04-21 15:25 조회7,9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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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정책사업 프로젝트들의 풍요와 주머니의 빈곤이라는 상반된 현실의 요동 속에서 꿈과 인내심을 담금질하는 지역미술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시도하는 미술제가 열리고 있다.

    ‘숲으로 가는 소풍’이라는 이름의 제2회 환경미술제인데, 광주 롯데화랑과 도립 옥과미술관, 문화공간 서동이 함께 주최하고 광주환경운동연합과 곡성군청이 후원해서 4월 20일부터 전을 벌리고 있다. 롯데화랑에서는 5월 17일까지, 문화공간 서동은 6월 20일까지, 옥과미술관은 7월 20일까지 각각의 장소와 공간의 특성에 따라 전시의 특성과 기간들을 달리하고 있다.

    2005년에 처음 시작한 환경미술제는 당시 ‘에코토피아Ecotopia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롯데화랑과 옥과미술관이 서로의 ‘장소·공간적 특성을 반영하면서 현 시대의 생태적 이상에 대한 개별 작가들의 미적 풍경을 다채롭게 제시’하였다.

    ‘자연과 동화되는 낙원 같은 삶이 기실 현실에서 절대 불가능한 피안의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빈부, 성, 인종, 연령에 따른 차별 없는 평등의 세상이 다름 아닌 에코토피아의 이상향이라는 교훈을 되새김질하게 하는 것’이 환경미술제의 취지이자 의미이며, ‘거시적 관점 없이 무모하게 속도전 치르듯 진행된 도시 개발로 인한 피폐해진 삶의 공간 등 생활조건의 악화…. 제2회 환경미술제가 주시하고 환기시키려는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초기 기획단계에서 주요 사이트로 설정했으나 이용할 수 없게 된 사직공원을 대체하여 마련된 문화공간 서동에는 아기자기한 작은 실내공간들을 살린 설치와 소품작업들이 주를 이루고, 롯데화랑에는 넓직한 실내공간의 특성을 이용하여 미술제의 메시지가 강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옥과미술관은 실내 설치 영상작품과 참여프로그램에 의한 작품들과 함께 미술관 주변 산속 환경을 활용하는 자연 친화적이며 순응적인 작품으로 숲과 소풍의 의미를 펼쳐보이려 하고 있다.

    4월 22일(토)에는 금남로 거리에서 펼쳐질 ‘지구의 날’ 행사에 현장 전시로 참여하여 대형 설치물이나 어린이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고근호 선병식 고재근 윤 익 공성순 윤재경 김경숙 윤 정 김기현 이건용 김단화 이기원 김삼희 이매리 김수옥 이병선 김영태 이상목 김왕식 이성웅 김외경 이영실 김용준 이이남 김주리 이재길 김진문 이정록 김진화 이형우 김철우 이호동 김효중 임병중 나명규 전현숙 나종록 정기현 문형선 정선휘 박구환 조광석 박상권 조현수 박연숙 주라영 박윤숙 진스하 박일구 홍성민 박정용 황지영 박태규 박홍수 방우송 신호윤 신호재 아이콘 안유자 안희정 야신난다 양문기 위재환 위진수 유재명 유태준 마문호 윤권일 등이다.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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