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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광주비엔날레 100일 앞두고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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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214) 작성일18-05-30 18:03 조회2,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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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날레 전시관.180520-1.jpg

     

    2018광주비엔날레 100일 앞두고 준비 한창

    큐레이터·참여작가들 광주현장 리서치 및 작업진행 활발

    국제큐레이터코스 참여자 모집, 온라인 홍보이벤트도 진행

     

    광주현장방문 등 전시준비 구체화

    올해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100일을 앞두고 점차 행사준비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열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을 주제로 97일부터 1111일까지 66일 동안 열린다.

    특히 이전과는 다른 몇 가지 기획의 변화로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전시기획을 총괄했던 예술총감독 없이 11명의 큐레이터들이 7개의 소주제들로 전시를 분담하여 기획하고, 비엔날레전시관과 더불어 처음으로 주제전의 절반정도를 중외공원 바깥으로 가지고 나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복합전시실 전체에 펼쳐놓는다. 이와 함께 광주의 역사성과 현장성을 반영한 장소특정적 신작 프로젝트인 ‘GB커미션, 해외 미술기관들이 광주비엔날레 현지에서 그들이 기획한 전시를 펼쳐 보이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등이 5·18 관련 사적지나 미술관·문화공간들에서 열린다. 또한 46개국 162명의 참여작가 가운데 71%를 아시아권 작가들로 초대하고, 남미를 비롯한 제3세계 작가들로 늘려 광주정신의 확장과 밀착을 꾀하면서 전시의 물리적 공간범위뿐 아니라 의미·내용 면에서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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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획안을 설명 중인 큐레이터 그라티아 가이웡과 광주의 역사현장을 리서치 중인 참여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큐레이터나 작가들이 수시로 광주를 찾아 현장리서치를 해 왔는데 5월에는 부쩍 방문이 많아졌다. 비엔날레 아카이브형 전시 ‘RETURN’의 큐레이터 데이비드 테와 참여작가 톰 니콜슨은 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추모기간에 10여 일간 광주에 머물면서 여러 행사를 참관하고 광주와 5·18을 현장에서 파악하면서 신작 구상을 가다듬었다. 또한 홍콩작가 루크 칭과 홍콩 출신 LA 기반의 사이먼 렁, 준 양, 사진작가 염중호와 백승우도 비엔날레 전시공간과 5·18 사적지 폐공간 등을 찾아 작품준비를 구체화하였다.

    마이크 넬슨과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구 국군광주병원 교회와 본관 대강당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인데, 태국 현대미술가이자 실험영화 감독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지난 52일부터 3일 간 광주에 머물면서 구 광주국군병원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둘러보면서 작업적 영감을 얻었다. 6월에는 호주 출신 컬렉티브 우롱 솔로가 광주비엔날레 아카이브에 관한 현장조사 연구와 퍼포먼스 신작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 넬슨도 6월부터 7월까지 20여일 간 광주에 머무르며 옛 국군광주병원의 건축적 특성을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역사에 관한 신작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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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이미지

    한편으로 파빌리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핀란드 헬싱키 국제아티스트프로그램(HIAP-Helsinki International Artist Programme) 관계자들이 벌써 몇 번째 광주를 찾아 장소를 물색한 끝에 상무지구 무각사로 결정했고,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는 광주공원 광주시민회관에서 개최할 전시진행을 위해 6월에 다시 광주를 방문한다. 또한 필리핀 컨템포러리 아트 네트워크(Philippine Contemporary Art Network)는 양림동 이강하미술관과 북구 신생 미술공간에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홍보이벤트도 진행

    이처럼 점차 구체화되어가는 전시준비에 맞춰 재단은 국내에서도 전국 각지의 많은 이들이 이번 광주비엔날레에 관심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와 관람객 유치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광주로의 12일 예술여행이라는 온라인 이벤트의 첫 번째를 530일부터 61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페이스북에서 진행한다. 페이스북에 광주로 예술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를 30자 이내로 남기면 2인을 추첨해서 코오롱 모터스가 후원하는 BMW 12일 시승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승차량 이용은 광주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9월 중에 제공되며, 2018광주비엔날레 입장권 2매씩도 함께 증정한다. 코오롱 모터스와 함께하는 광주로의 12일 예술여행이벤트 시리즈는 앞으로도 두 차례 더 진행된다.

    또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광주비엔날레 온라인서포터즈 3기 참여자 16명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5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응원 릴레이이벤트 영상촬영을 진행했다. 온라인 서포터즈들의 2018광주비엔날레 응원 영상은 30일 광주비엔날레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국제큐레이터코스 8기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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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큐레이터코스 비엔날레 현장학습

    광주비엔날레가 국제 전시기획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제큐레이터코스가 올해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528일부터 67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는데, 33세 미만 전시기획 활동가나 전공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는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협력사업으로 공동진행하며 827일부터 99일까지 2주로 압축하여 운영된다. 이번 제12회 광주비엔날레 기획을 총괄하는 김선정 대표이사를 비롯 11명의 큐레이터와 특별 초청강사들의 강의, 비엔날레 현장실습 등이 전과정 영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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