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이 꾸미는 예술산책 미술장터 참여작가 모집

5월 12일까지 선착순 40명 신청접수

7월 3일부터 21일까지 담양 담빛예술창고 장터마련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탐방과 일상 힐링의 공간 담양담빛예술창고에서 작가장터가 마련된다. ‘2019 예술산책-길에서 만난 예술’이라 이름한 이 행사는 청년미술인 김대욱, 이인성, 하루.K 3인이 지역의 열악한 창작활동 여건에서 젊은 작가들이 살아나갈 방도를 스스로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기존의 대규모 아트페어나 상업화랑들에 의한 미술장터와는 다르게 작가들이 직접 기획을 하고 또한 취지에 공감하는 동료작가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의 진행과 홍보 등 추진과정에 참여해서 미술인들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예술산책 미술장터는 오는 7월 3일부터 21일까지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서 열릴 예정인데, 참여를 원하는 젊은 작가는 신청서와 이력서, 작품이미지 3점, 작가노트 등을 5월 12일까지 기획팀에 제출하면 된다. 처음 시도하는 행사인 만큼 일의 효율성과 전시공간 여건 등을 감안하여 선착 순 4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마감일 이전이라도 접수가 종료될 수 있다.

참여하게 되는 작가는 각자 자신의 예술세계 특색이 담긴 200만원 이하 작품 3~5점씩을 출품한다. 행사의 전체적인 준비와 작품운송(광주 전남 이외 지역은 운송지원 불가), 설치, 홍보, 판매 등은 기획팀에서 주관하지만, 작가들 스스로의 활로모색이기 때문에 자료제출이나 출품, 홍보 과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미술장터에서 작품이 판매되면 원천세와 카드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해당 작가에게 돌려준다.

이번 첫 행사를 경험 삼아 앞으로 1년에 한 두 차례 작은 미술장터를 활성화시켜 작가나 일반시민 서로에게 적절한 가격대에 작품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을 벌려보겠다는 구상이다.

참여신청은 dudghs21@hanmail.net으로 하고 자세한 사항은 010-8557-1632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