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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연감으로 본 광주 문화예술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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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1.♡.68.80) 작성일20-03-14 12:30 조회1,0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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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미술관의 2019년 기획전 '맛있는 미술관' 전시 일부

     

    문예연감으로 본 광주 문화예술활동

    전국의 연간 전시 중 회화가 50% 차지

    실험적 융합전시는 광주가 49.5%로 전국 최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3112019 문예연감(2018년도 기준)을 발간하였다. 2018년도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국악, 양악, 연극, 무용) 6개 분야별 창작 발표활동 통계자료를 분석한 연감이다.

    보도자료와 별도 PDF파일을 통해 발표된 이 연감에 따르면 2018년도 총 문화예술활동은 53,062건으로 이 가운데 시각예술 15,192(573), 문학 분야가 13,151(996), 공연예술 24,719(2,111, 음악·연극·무용 등 통합)으로 최근 3년 동안 모든 분야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구 10만 명당 예술활동 건수로 보면 시각예술은 평균 29.3건인데, 전체 전시 15,192건 중 회화가 7,595(50.0%)으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이밖에 혼합장르 3,515(23.1%), 사진 1,349(8.9%), 공예 1,078(7.1%), 서예 495(3.3%), 조형 249(1.6%), 조소 208(1.4%), 디자인 177(1.2%) 순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별 인구 대비 전시개최 건수를 비교해 보면 서울이 10만 명당 64.6건으로 가장 많고, 제주 44.4, 광주와 강원이 각 40.2건으로 뒤를 잇는다.

    전체 전시 중 혼합장르는 광주가 49.5%1

    특히 장르별로 보면 회화 전시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경남(47.5%), 전북(46.0%), 울산(44.9%), 인천(44.5%), 부산(43.1%) 순이고, 혼합 장르는 광주(49.5%), 경기(42.0%), 세종(36.7%), 서울(34.3%), 전남(32.4%), 강원(31.1%) 순이어서 광주가 다른 장르와의 융합이나 매체 형식면에서 실험적인 창작 발표활동들이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사진 전시는 울산(25.6%), 세종(20.0%), 충남(18.6%), 충북(17.7%), 인천(16.9%)에서 많았고, 공예는 경북(12.7%), 제주(10.9%), 울산(10.3%), 전남(10.2%), 전북(9.8%)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시형태에서 다른 장르와 가장 많이 결합된 장르는 회화로 4,574건이고, 설치 2,555, 조형 2,311, 공예 2,015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화가 공예와 조합된 전시가 731(16.0%)으로 가장 많았고, 설치와는 655(14.3%), 조형과는 625(13.7%) 순이었다. 또한 서예가 회화와 결합한 전시가 510(52.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공예와는 176(18.2%), 조소와 80(8.3%)으로 나타났다. 공예가 회화와는 731(36.3%), 조형과 216(10.7%), 조소와 210(10.4%)으로 조합이 많았다. 조소와 결합된 장르는 회화가 484(33.2%), 공예 210(14.4%), 설치 194(13.3%)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아트의 주된 형식인 영상도 회화와 조합된 전시가 430(22.8%)으로 가장 많았고, 설치 386(20.4%), 사진 363(19.2%)순이었다.

    연중 전시가 몰리는 시기가 뚜렷한 편인데, 이번 통계에서도 연중 15,192건의 전시 가운데 11월에 2,573건으로 가장 많고, 102,506, 122,278건 순이어서 1년 중 4/4분기에 전시가 가장 활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밖에 6월의 2,093건과 52,092건으로 상반기에는 5~6월이 전시비도가 높은 시기였다.

    인구대비 문화예술활동 건수에서 광주는 서울·제주·강원에 이어 4

    한편, 이번 발표된 연감에서 전국 17개 시도별 문화예술활동 건수를 비교해보며 전체 39,911건 가운데 광주가 1,524건으로 서울 14,903, 경기 4,639, 부산 2,812, 대구 2,222, 경남 1,948, 강원 1,800, 전북 1,706 등에 밀리고 있다.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이나 부산·대구 등과는 그렇다 하더라도 비슷한 인구인 강원·전북보다 광주의 예술활동이 더 낮다는 것은 예향, 문화도시를 자처해 온 입장에서 되짚어 볼 부분이다. 전라남도도 1,274건으로 전체 순위에서 아래에 있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인구 10만 명당 전체 문화예술활동 건수로 보면 광주가 104.4건으로 여건이 다른 서울 144.3과는 차이가 크지만 전북 92.9, 대구 90.3, 부산 81.7, 경남 57.7, 경기 35.5보다는 활발해서 다행이면서, 제주 77.0, 강원 116.7건보다는 적게 나타났다.

    광주 문화예술 활동 중 장르별 활동 건수로는 시각예술이 38.5%로 음악 34.2, 연극 15.9, 무용 2.7, 혼합 8.8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광주에서 공연예술 활동이 이루어진 곳으로는 광주문화예술회관 187, ·스퀘어문화관 177, 빛고을 시민문화관 16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22건으로 집계되었다.

    - 광주미술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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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인구대비 예술활동 현황 (2016~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문예연감] 자료
      

    시기별예술활동현황(2016~2018).문예위_2019문예연감.jpg
    시기별 예술활동 현황 (2016~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_[2019문예연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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