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누이트 교류전 ‘미래의 숨결, 무등의 오로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 선 작성일25-06-05 11:10 조회109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이강하미술관 기획 광주-이누이트 교류전 '미래의 숨결, 무등의 오로라' 전시 일부 광주 이누이트 교류전 ‘미래의 숨결, 무등의 오로라’ 2025.05.16-07.31, 이강하미술관 기획 예술, 미래와 자유를 향한 정동 2025년 국제 오월 특별전시회 ‘미래의 숨결, 무등의 오로라’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캐나다' 예술가들의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캐나다 킨가이트 이누이트(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 카버바우 매뉴미, 닝게오시악 애슈나, 새마이유 아커석 작가와 한국의 이매리, 정정주 작가는 '빛-기억-일상-애도'를 주제로 미래를 향한 예술적 제언들을 시각 이미지로 구현하였다. 1980년 광주 오월을 넘어 인류의 상흔과 기억에 대해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매리는 작품을 통해 우주 만물의 존재 기원으로부터 ‘인간의 삶과 죽음’, ‘민족과 국가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심층적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국가의 흥망과 민족의 이주라는 전 인류적 순환의 역사를 거듭해 왔던 문명사와 인간의 삶이 가진 생명의 문제에서 출발한다. 작가의 삶과 예술 활동의 기반이 되어온 광주에서 새롭게 형성된 공동체(고려인 마을)는 작업의 영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나아가 최근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인류의 전쟁사와 함께 시대적 역사가 형성해왔다는 인식의 영역을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로 이어졌다. 이는 작가가 중점을 두었던 인류·사회학적 사유를 확장하며 다양한 장르와 서사적 맥락으로 시각예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정주는 건축 공간과 장소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작품에서 공간, 그리고 특히 빛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는 독일 유학시절 좁은 자취방 창문으로 날카롭게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대한 인상에서 기인하였다. 유럽 특유의 건축물이 지닌 견고한 표피를 뚫고 들어오던 빛은 곧 그에게 낯선 땅에서 마주치는 타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응시의 시선이자 존재의 재확인이었다. 이후 건물 형태를 모형으로 구축하고 빛을 부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선의 권력을 전복시켜 심리적 관계를 재구성하는 조형 설치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캐나다 이누이트 작가 카버바우 매뉴미(Qavavau Manumie)는 1958년에 태어나 킨가이트에 살고 있다. 프린트 메이커로 킨가이트 스튜디오에서 활동하다가 판화 및 드로잉 작가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누이트 전설과 신화, 북극 땅 위의 동물과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닝게오시악 애슈나(Ningeosiaq Ashoona)는 배핀섬 남쪽 해안의 킨가이트 작가이다. 작업의 주제는 Loon(아비새-물새종류)이며, 북극의 야생 동물과 육지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서 영감을 받아 매끄러운 북극의 돌에 많은 작품들은 놀고 있는 동물을 묘사한다. 새마이유 아커석(Saimaiyu Akesuk)은 이칼루이트(Iqaluit)에서 태어나 킨가이트에서 살고 있다. 할아버지(Latchaolassie)의 새 조각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가 되었다. 대표적인 북극 새와 곰, 고래 그림은 그만의 부드럽고 역동적인 단순함을 특징으로 담아내고 있다. - 이 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정정주 <빛나는 도시 24-03>, 2024, 모니터, 스테인레스 스틸, 거울, 125x72.5x130cm 정정주 <빛나는 도시 23-3>(앞), <23-01?(뒤), 2023, 스테인레스 스틸, LED라이트, 시멘트보드 이매리 <항상성>, 2025, 석탄, 신문지에 금박, 세르비아돌에 금박 이매리 <7천개의 별과 약속의 땅, 시대사적 사건들의 드로잉>, 2024~25, 캔버스에 아크릴, 그라피티 이매리 <7천개의 별과 약속의 땅, 시대사적 사건들의 드로잉>, 2024~25, 캔버스에 아크릴, 그라피티 닝게오시악_에슈나 <새들>, 2020, 석조, 20x47x7.5cm 카버바우 매뉴미 <무제>,_2022, 종이에 색연필, 잉크, 122.8x191.4cm 새마이유 아커석 작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