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창의도시 준비관련 견해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등일보 작성일15-03-22 15:08 조회3,802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준비 전문가 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가다 광주시가 지난 4월 신청한 유네스코의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가입 여부가 조만간 최종 결말이 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광주시는 장기 로드맵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관련 예산도 반영이 안된 상태여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되더라도 그에 따른 승수효과를 이끌어내기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세계적 빛의 축제를 자랑하는 리옹시는 물론이고 삿포로시도 창의도시 가입을 십분활용해 도시 브랜드 제고와 관광활성화로 연계시키고 있고 미디어아트 관련 자원이나 관련 예술가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출발한 프랑스 북부 엥겡레벵 도시는 가입을 계기로 도시활성화로 나아가고 있다. 이들 도시들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도시활성화의 주요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남긴다. 단순히 지정으로 끝날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광주시의 향후 대응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지역 전문가들로부터 광주시가 준비해야할 부분들을 점검해본다. 류재한(광주 미디어아트 창의시민포럼 대표/전남대 교수) 광주는 가입 이후 창의도시로써의 위상과 역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의도시 가입에 따른 조직(사무국 등)마련과 미디어 아트 플랫폼 조성 등의 중장기계획 수립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하루빨리 수립해야한다. 그에 따른 예산은 반드시 반영돼야한다. 특히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레지던시 공간이자 창작공간, 전시공간, 교류공간으로서의 미디어아트 플랫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또한 국내외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 조성도 필요하다. 삿포로, 리옹, 앙기엥레벵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간 협력방안 제시 외에도 서울, 전주, 이천 등 국내 창의도시와의 교류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당장 내년 5월 일본 가나자와에서 있을 제9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 참가 준비도 철저히 해야한다. 선정 이후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써의 광주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이다. 또 광주 미디어 아트 페스티발의 강화 방안도 강구하고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 등 관련 축제와의 연계 사업도 발굴해야 한다. 결국 광주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도시 브랜드 제고를 넘어 도시의 활성화와 재생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정운학 2014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총감독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가입을 앞두고 광주가 실천해야 할 도시이미지 변화와 미디어아트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부분이 선행되어야 할 과제들이다. 광주의 새로운 도시이미지 구축은 문화도시의 위상에 맞는 대규모 변화를 통해서 도시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특화된 방향성에 관해 진정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 생각된다. 미디어아트는 대중매체와 다양한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는 대중적인 잠재력이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토대로 빛의 도시 광주에 문화의 옷을 입히는 정책이 문화발전의 방향성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삶속의 흡수되어 표현되고 생활 안에 나타나는 것이 문화예술의 역할이고 활발한 문화적 표현이 우리 삶 안에서 살아 움직일 때 진정한 문화도시의 위상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이제 광주는 외부적인 치장을 문화의 옷으로 바꾸어나가야 할 때이다. 광주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의 기록들을 담아내고 도시 전체가 예술작품으로 거리의 생활 안에서 마주칠 수 있는 문화도시 광주를 꿈꾸어본다.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정책연구실장)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에 가입은 '빛고을 광주'를 미디어아트로 특화시켜보려는 도시정책의 의지와 기대가 담겨있다.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전자적인 빛과 광소재를 이용하는 미디어아트의 창작활동과 지역의 광산업, 관련 연구기관 간의 협력관계를 전략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2009년 결성된 광주빛예술연구회는 창작자와 산업현장 간의 기대와 이해관계가 엇박자를 낸 사례다. 미디어아트 특성상 신소재와 기술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지만 조기 투자효과를 기대하는 광산업계와의 사이에 매개고리가 없었던 탓이다.이제 광주시가 정책적으로 관련분야 간의 협업을 매개하고, 이를 위한 기초 개발비와 활동을 지원 육성할 필요가 있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도 향후 이런 협업체제를 가시화하는 정책실행의 장으로 삼고, 미디어아트는 물론 관련 산업과 도시문화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이 필요하다. 또 하나, 미디어아트를 도시의 공공자원으로 조성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개별 창작활동이나 광산업 현장의 기대효과 못지않게 도시 자체가 미디어아트로 창의도시다워져야 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계획에 중외공원 일원이 시각미디어지구로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중외공원 주변 특정구역이나 거리를 미디어아트로 특화시켜 빛예술과 도시공간, 관련산업 간에 집중력을 발휘해 볼 수 있다. 조인형(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정책협력단장)2011년 광주광역시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를 지정을 위해 첫 발을 뗀지 3-4년의 시간이 경과했다. 광주시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신청과 더불어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나 물리적 기반구축, 지정에 따른 비전 공유가 활발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전에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들은 창의도시 네트워크 구축, 축제개최, 문화예산의 증액, 시민참여 유도, 산업화 연계를 위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실행하였다. 지정도시 관련 핵심어는 투자와 참여, 연대, 비전실현 등이며 지정요건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비전의 공유와 정체성 확보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관련된 사업을 일관성 있게 기획,추진,평가하는 주체로서 (가칭)광주미디어아트사무국이 상설이 필요하다. 둘째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정체성과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한 미디어아트상징거리가 조성되어야 한다. 셋째 작가와 작가, 작가와 엔지니어가 교류할 수 있는 창작 랩과 레지던스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 창작 랩은 미디어콘텐츠 랩과 결합하여 미디어아트의 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다. 정리=조덕진기자 - 무등일보 2014. 11.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